날이 더워지고 뻐근해진 몸을
달래러 우리 놀러 갈까요
그대도 나와 같은 생각할 거라
난 믿어요 그대는 어떤가요
생각해보니 너무도 바쁘게 난
달렸어 이미 지쳐버렸죠
내게 쌓여진 일은 더 늘겠지만
하루쯤 상관은 없겠죠
음 어디로 갈까
산과 바다 그대와 함께라면
어디든 좋아
우 아님 가까운 한강에 앉아
얘기나 할까
산 바다 건대 홍대 골라볼까
어디로 갈지 모르는 버스를 타볼까
얘기를 나누기만 해도 즐거워
근데 벌써 출근시간
오늘 밤에 다시 얘기해
다시 찾아온 일상은 바쁘게 날
흔들어 금방 지쳐버렸죠
조금만 기다려 오늘 하루만 지나고 나면
새로운 풍경이 우릴 기다린다고
어디로 갈까
산과 바다 그대와 함께라면
어디든 좋아
우 아님 가까운 한강에 앉아
얘기나 할까
음 어디로 갈까
산과 바다 그대와 함께라면
어디든 좋아
우 집 앞 벤치에 앉아 그대와
마주 보기만 해도 즐거웠다고
어디로 갈까
산과 바다 그대와 함께라면
어디든 좋아
우 아니면 가까운 한강에 앉아
얘기나 할까
날이 더워지고 뻐근해진 몸을
달래러 우리 놀러 갈까요
어디로 갈진 아무도 모르지만
이렇게 그댈 만나
손잡고 길을 걸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