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 널 만나러 가던 길에
시린 바람만 내 친구가 되주었지
이제 희미해진 니얼굴은 보이지 않아도
그날 그 바람은 나 잊을 수가 없구나..
늦은 오후 너와 함께 걷던 그 거리
낯선 이름만 빈자리에 앉아있네
이제 바래버린 니 목소린 들리지 않아도
또 다른 너와 나 그 자리에 웃고 있구나..
그리워라 오래된 사랑아
어디에서 어느 곳에서 어떻게 사는지
그리워라 못잊을 사람아
모른척 잊고 살아본대도
하나 추억앞에 부질없구나..
어렴풋이 새벽이 밝아올때까지
밤새 나눈 별의미없던 얘기들
이제와 돌아보면 참 시덥잖은 말이지만
그저 그 함께한 시간만으로도 좋았었구나..
그리워라 오래된 사랑아
어디에서 어느 곳에서 어떻게 사는지
그리워라 못잊을 사람아
모른척 잊고 살아본대도
하나..
그리워라 오래된 사랑아
어디에서 어느 곳에서 어떻게 사는지
그리워라 못잊을 사람아
모른척 잊고 살아본대도
하나 추억앞에 부질없구나...
돌이킬 수 없기에 아름다운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