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제껏 그대 곁에서 너무도 행복했어
그 존재가 내게 주었던
상상할 수도 없는
아주 따뜻하고 포근했던 위로
니가 있었던 뜨거웠던 여름날
이제 다시는 돌아올 수 없겠지
가을바람 타고 저 멀리 가버린
그대와 나의 아름답고 추한 기억들
어딜 가나 어디로 가나
좁은 나의 품 속에
잠시 머물러준 나의 그대여
니가 있었던 뜨거웠던 여름날
이제 다시는 돌아올 수 없겠지
니가 있었던 뜨거웠던 여름날
이제 다시는 돌아올 수 없겠지
짙은 어둠이 지나가고 난 후에
다시 찾아올 오렌지빛 태양을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