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머물렀던 그 모든

은일 킴
앨범 : 29-31
작사 : 은일 킴
작곡 : 은일 킴
편곡 : 은일 킴
아마 겨울 그쯤이었을꺼야
너와의 첫 입맞춤은
어색함에 발끝만 보던 우리를  
감싸던 바람을 기억하니
오늘처럼 오묘한 바람이
내 몸을 휘감을 때
우리가 머물렀던 그 모든
시공간에 너와 돌아가고 파
아마 12월 쯤 눈 내리던 날일 거야  
서툰 내 고백에 넌
말없이 내 손을 잡아주었고
그 떨림은 여전히 내게 아스란히
남아있어 오묘한 바람이
귓불을 스쳐갈 때
너의 기억의 숲에 우리만의 연둣빛  
비가 내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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