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시게 푸른 하늘 마로니에 가지사이로
바람에 실려온 꽃향기 가만히 내게 머물면
발걸음 멈춰 서서 빨간 담장에 기대어서면
오 나는 자유로워져
이런 날 누군가와 사랑을 한다면 너무 행복할텐데
내 마음 사랑의 풍선 되어 하늘높이 새처럼 날아서
어디론가 떠나갈꺼야 (아름다운 사랑 위해)
낙엽 지는 벤치 위로 노을 빛 저녁이 내리면
커피 향이 어울리는 골목카페 연인들의
밤새워 나누는 얘기 우리의 소중한 추억이 되고
오 회색 빛 그리움으로 날 찾아줄 사람이 내게 있다면
너무 아름다운 걸 언제나 변하지 않을 거야
오랜 시간 흐른 뒤 이 시간 그리워질 땐 (아름다운
사랑 위해) 나의 아름다운 세상 속에 널 위해
젊은 날의 푸르른 희망을 찾아 다시 떠날 꺼야
하얀 마음으로 나의 미래를 그려갈 꺼야
영원토록 간직할 빛나는 그런 사랑을 위해
수많은 설레임에 나는 널 기다리고 있어
(아름다운 사랑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