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지나친 거릴 돌아보게 돼
네가 있는 게 아닐 텐데 맞을 텐데
어쩌다 오간 대화에 네 이름 오르면
모두 놀란 듯이 나의 표정을 살피는데
그런 네가 없어도 아직은 살만하다고
또 내 맘을 속여 가며 웃어주고
그런 뒤에 돌아서 나 혼자 견딜 이별에
눈물은 네가 되고 내가 되지 항상
내 스치는 사람 중에 왜 너 하나만 없는지
오늘까지만 울면 내일은 너를 잊을까
나 하나씩 너의 얘길 모두 지워가며
그런 네가 없어도 아직은 살만하다고
또 내 맘을 속여 가며 웃어주고
그런 뒤에 돌아서 나 혼자 견딜 이별에
눈물은 네가 되고 내가 되지 항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