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감으면 시간이 멈춰버린 거리에
안개비가 하얗게 하얗게 내려온다
우리는 걷고 있는데 음
잊으려해도 귓가에 들려오는 빗소리
바람소리가 가슴에 젖어온다
그대는 가고 없는데 음
애처로운 그대 모습이 안개처럼 멀어져가도
가슴에 물결치는 그리움을 지울 수 없어라
떠나간 추억들은 아름다워라
길을 걸으면 바람이 지쳐버린 거리에
비둘기들이 하얗게 날아간다
나 홀로 걷고있는데 음
애처로운 그대 모습이 안개처럼 멀어져가도
가슴에 물결치는 그리움을 지울 수 없어라
떠나간 추억들은 아름다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