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서로 너무도 다른 세상에 살아왔죠
한 번 스쳐 지났을 뿐
그 후로 난 멀리서 이렇게 기다려왔죠
언젠가는 내 헛된 꿈이 혹 이뤄질까
날 기억이나 할까요
내 이름조차 생각이나 날까요
누군가 매일 그대를 위해
늘 기도해온 걸 알까요
그대가 난 부럽죠
나 같은 사람 너무나 흔하겠죠
혹시나 그대 알고 있나요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매일 그대의
곁에서 맴돌았다는 걸
그대를 지켜왔었다는 걸
날 사랑하면 안돼요
단 하루라도 그럴 수는 없나요
허튼 생각이란거 알지만
한 번은 말하고 싶었죠
그대를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