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구름 넘어

석훈성

늘 붐비는 아침 일상
지하철 맨 끝자리에서
오늘도 다시 견뎌
내일을 향해 꿈꾸며
깊은 한숨과 쓴웃음을 머금어

빨라지는 걸음 바쁜 하루의 시작
저마다 품에 사랑이란 마음을 가득히 안고

수없이 많은 사람들 그 중에 하나
끝없는 사막의 모래알처럼 작은 모습이지만
이대로 멈출 수 없어 내 곁에
날 바라보는 너와 날아오를 그 날까지
저 구름 넘어

어린 시절 꿈들보다
내 가슴 설레게 하는 건
내게 안긴 너의 향기
행복한 너의 미소야
때론 울컥해 가슴 미어지도록
너를 사랑해

수없이 많은 사람들 그 중에 하나
끝없는 사막의 모래알처럼 작은 모습이지만
이대로 멈출 수 없어 내 곁에
날 바라보는 너와 날아오를 그 날까지
저 구름 넘어

들어봐 어떤 것도 나는 두렵지 않아
너만 있다면 내 끝까지 달릴꺼야

나보다 소중한 네가 있어
그 눈에 가득한 꿈들을 이 세상에 펼치고 싶어
길고 긴 여정이 모두 끝나고
돌아봤을 때 어떤 후회도 남지 않도록
오늘 하루도

언제나 널 향한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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