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버린 것과 올 것의 그 중간을
헤아릴 수 없는 엇갈림 속에 끼여
나는 지금은 어디쯤을
걸어가고 있는 것일까
치열한 도심은 목이 타는데
끝이랄까 시작이랄까
이 멍청한 나의 시간아
미움과 사랑의 흐름 위에서
다시는 못 만날 그 절망의 거릴 두고
헤아릴 수 없는 엇갈림 속에 끼여
지금 나는 어디쯤을
건너고 있는 것일까
치열한 도심은 목이 타는데
끝이랄까 시작이랄까
이 멍청한 나의 시간아
미움과 사랑의 흐름 위에서
다시는 못 만날 그 절망의 거릴 두고
헤아릴 수 없는 엇갈림 속에 끼여
지금 나는 어디쯤을 건너고 있는 것일까
지금 나는 어디쯤을 건너고 있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