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니가 없는 하루하루가
어찌 흘러가는지도 몰라
넌 내가 없는 하루들이
아무렇지 않니
난 너의 작은 습관마저도
흔하지 않은 너의
말투하나까지도
가슴에 박혀있어
이렇게 아직까지 널 그려
아무래도 난 내 생각보다
널 많이 사랑했나봐
너 없는 것 말고
달라진 게 아닌데
난 사는게 사는게 아냐
걷다가도 너의 기억을 찾아
걷다가도 항상 난
아직도 날 보던
너의 눈빛과 추억이
나를 떠나질 않아
이럴 줄 알았더라면
끝까지 널 잡았을텐데
아무리 봐도 난
내 생각보다 널 많이
사랑했나봐
너 없는 것 말고
달라진 게 아닌데
난 사는게 사는게 아냐
우리 함께했던 모든 게
의미 없이 사라지는데
나마저 널 잊으면
나마저 널 잊으면
아무리 봐도 난
내 생각보다 널 많이
사랑했나봐
너 없는 것 말고
달라진 게 아닌데
난 사는게 사는게 아냐
걷다가도 너의 흔적을
찾아 걷다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