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해낼 수 있을 거라고
몇 번을 괜찮다고는
걱정하지 말자며
얘기를 해봤어도
오늘도 별 수 없었는지
결국 지쳐버려서
가파른 숨을 고르다
한숨만 쉬어
이제와 뭘 할 수 있겠어라며
부족한 나를 인정하는게
생각보다 편해져 버렸지만
떠밀리듯 지나가는 하루하루에
더 나아질 것 같지 않은
내 모습에
겁이나 자꾸 마음이 약해져가요
누구를 좋아해보는 것도
내가 해보고 싶었던 일도
이제는 뭔지 조금 알 것 같은데
망설여지는게 더는 자신이 없어
이제와 더 뭐가 달라지겠어
이 정도면 괜찮겠지
더는 나도 모르겠다고 쉽게
떠넘기듯 보내버린 하루하루에
더 나아질 것 같지 않은
내 모습에
겁이나 자꾸 마음이 약해져가요
누구를 좋아해보는 것도
내가 하고 싶었던 일도
이제는 뭔지 조금 알 것 같은데
해볼 수 있는게
많지 않은 것 같아
다른 사람들에겐 투정으로만
보여지겠죠 이러는 내가
나만 그런게 아닌데
잘 참아보려고 해봐도 점점
겁이 나는게 더는 자신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