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너무 미워
그런데 니가 너무 좋아
사랑이 참 얄미워
도대체 왜 그럴까
오 이런 내가 싫어
그래도 니가 너무 좋아
너라는 이 미로
난 또 갇혀있나 봐
데자뷰 같아
여기 너와 나
떨어져 있는 거
거리감 소외감 느껴 난
붙어있어도
무슨 남 같아
맨날 똑같아
나를 대하는 너
기시감 익숙함 느껴 난
간만이어도
근데 왜 난 절대
너를 미워할 수 조차
없는 거야 난
니가 너무 미워
그런데 니가 너무 좋아
사랑이 참 얄미워
도대체 왜 그럴까
오 이런 내가 싫어
그래도 니가 너무 좋아
너라는 이 미로
난 또 갇혀있나 봐
너의 사랑해란 말
무슨 의미가 있지
거긴 사랑이 없는데
넌 날 보지도 않는데
투명해지는데
너와 나보다
우리가 좋아
너도 나와 같다면
아직 날 사랑한다면 제발
진심을 보여줘
근데 왜 (나만)
심각해 (나만)
이쯤 되니 이젠 전부
내 잘못 같아
니가 너무 미워
그런데 니가 너무 좋아
사랑이 참 얄미워
도대체 왜 그럴까
오 이런 내가 싫어
그래도 니가 너무 좋아
너라는 이 미로
난 또 갇혀있나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