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눈을 감아 작고 어렸던
널 좋아한 기억에 또 아파
너의 뒷모습도 나는 설렜었지
5월의 햇살 속 눈부신 너
하루하루 지나치던 언젠가
네가 좋아 네게 말했었지
잠시 멈춘 시간 우리 둘 사이
하얀 꽃잎만
I remember you
서툴던 고백에 가만히 웃음 짓던 널
I remember you
이젠 기억 속에서만 울리는
너의 그 목소리
늦은 밤 교문 앞 친구들도 떠나고
집에 바래다주었던 그 날
좁은 우산 속에 닿은 따뜻한 손
이대로 말없이 걷고 싶어
하루하루 지나가고 그렇게
너의 이름 이젠 추억 되고
멀리 너를 닮은 아이를 보고
다시 두근대
I'll never miss you, it's a lie
I'm not missing you, it's a lie
이 길 끝 어디선가 만날 수 있다면
너에게 달려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