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다고 말해도
그대는 통 모르죠
바라지는 않아요 그대
스치듯 바람처럼 표정 없어도
내 마음을 알고 있겠죠
사랑이란 그 말을 믿나요
처음부터 그댈 사랑했어요
조금씩 다가가면 갈수록
자꾸 멀어질 것 같아서
이렇게 바라만 보네요
사람들은 말하죠
깊게 패인 상처도
시간이 지나가면 아문다고
참으려고 애쓰고 눈을 감아도
그럴수록 더욱 떠올라
사랑이란 그 말을 믿나요
처음부터 그댈 사랑했어요
조금씩 다가가면 갈수록
자꾸 멀어질 것 같아서
이렇게 바라만 보네요
어떻게 하죠
나는 그대에게 가고픈데
너무 두려워서
그대 손을 잡지 못하죠
사랑이란 그 말을 믿나요
처음부터 그댈 사랑했어요
조금씩 다가가면 갈수록
자꾸 멀어질 것 같아서
이렇게 바라만 보네요
자꾸만 입술이 떨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