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행복한 모습으로
멀리 떠나갑니다
지금 밖에는 여우비가 내립니다
아주 먼 옛날 작은 마을에
여우를 너무도 사랑한
구름이 있었죠
하지만 그 곁에 다가갈
수 없기에
그저 바라보는 사랑으로
행복해했죠
그렇게 시간이 흘러
햇살이 맑은 어느 날
그런 사랑도 모른 채
여우는 볼 수 없는 먼곳으로
떠나야 했죠
사랑했던 그 구름처럼
내 말하지 못한 사랑에
널 이대로 보내고 내 눈물
비가 되겠지
떠나버린 사랑처럼
나 가끔은 많이 그리워 할것 같아
맑은 날에 비가 내리면
가질수 없는 사랑임을 알기에
구름은 여우를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한동안 맑은 햇살을 등뒤로
조심스런 눈물로 바라볼
뿐 이였죠
나도 그녀를 미워하지 않습니다
말하지 못한 내사랑만 후회
할 뿐이죠
여우를 보낸 구름처럼 애써
환한 미소로 그녀를 보냅니다
그렇게 사랑했었던
여우가 시집가던 날 햇살도
가리지 못해
멀리서 비가 되어 눈물 짓던
사랑이었죠
사랑했던 그 구름처럼
내 말하지 못한 사랑에
널이대로 보내고 내 눈물
비가 되겠지
떠나버린 사랑처럼
나 가끔은 많이 그리워 할 것 같아
맑은 날에 비가 내리면
바라만 보는 사랑에 가끔은
행복했었지
하지만 다신 없기를
이렇게 나 아직도 보내지 못해
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 널 사랑해
every day every night 우우우
내 힘들던 사랑도 이제는
쉴 수 있기를
바보같은 저 구름 처럼
나 언젠간 다시 눈물 흘릴지 몰라
여우비가 오는날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