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했던 날들 너와의 시간을
두 눈을 감고 난 기억해
이 기다림의 끝엔 네가 있는걸까?
망설이다 하지 못했던 말
(너가 있어 망설여왔던 말을 해)
(꽉 잡은 손 이제는 놓지 않을래)
이유 같지 않은 이유를 댔었던 그 마지막
네가 돌아설까 작게 불러, 떠나지마
망설이는동안 넌 멀어졌지 한걸음씩
바라만봤어 살아있지만 죽은 듯이
기억 속에 먼 그대에게
작은 나의 손을 건낼게
내 목소리가 너에게 닿기를
바라면서 달려가 지금
조금 더 가까이
너에게 닿을 수만 있다면
말해주고 싶어 늦었지만 나
너와 만날 시간을 달려가고 있어
이 짧은 순간을 위해 긴 시간을 달려왔어
너의 사랑이 내게 과분했단걸 알아서
좀 늦었지만 너와의 추억을 그저 지난
날로 두고싶진 않아 쉼 없이 뛰어왔지 난
기다려온 순간도 흐릿했던 모습도
나를 맴도는 목소리에 모든게 선명해져
이제 눈을 뜨면 (이곳엔)
너가 있어 망설여왔던 말을해
꽉 잡은 손 이제는 놓지 않을래
기다리게한만큼 노력을 할게
너가 나를 불러왔던만큼 노래 부를게
조금 더 가까이
너에게 닿을 수만 있다면
말해주고 싶어 늦었지만 나
너와 만날 시간을 달려온 지금
눈부신 이 곳에서 너를 느낄 수 있어
너도 들리니 널 위한 나의 노래가
네 곁에 언제나
조금 더 가까이
너에게 닿을 수만 있다면
말해주고 싶어 늦었지만 나
너와 만날 시간을 달려가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