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저 한쪽 팔이 짤렸어
이슬처럼 매달려서
이 바람에 마음을 저 멀리 날렸어
될 대로 돼라지
내 썩은 눈을 가렸어
가벼워져 버린
사랑이라는 계절은
멀어진 눈동자처럼
희미하기만 해
당신의 그 모습 같기는 한데 안돼
이놈의 몹쓸 독은
내 감정을 싹 휩쓸어버린 폭군
꼭두각시라 끊지 못해
추억이라 말하는거야
거짓 노끈
너를 끊어버려 선을 긁어버려
버릇 따위는 없어
1 2 월의 추위처럼 얼어버린
내 믿음을 훔친
얼굴을 잃어버린 범인
차가운 바람이 지나가
니가 있었던 자리엔
앙상한 가시만 남아
나의 마음을 할켰어
다 거짓말이야
다 거짓말이야
다 거짓말이야
영원이라는 말은
볼을 간지럽히는 꽃씨
봄바람에 날려온 이 몸짓
새로운 시작이란건
두근댐을 동반하고
몹시 아찔한 이 아지랑이
아스라히 부스러져 내린
Sunshine
나는 해바라기
석양이 될 껄 알지
꿈에 부풀어 고르게 물뿌려
저 태양에 닿을 때 까지
물끄러미 숨죽여
따스한 이 콧노래를
계절 가득 불러댔지만
봄날은 간다하네 잔인한 6 7 월
날카로운 한 여름밤의 꿈처럼
마주한 이 소나기
모르는척 했던것뿐 예감했지
꿈을 꾸던 시절
니 세계가 날 가득 채웠지
꿈을 보던 시절
내 세계가 널 가득 채우길
바라고 바래도
한여름 뿌려진
소나기 속에서
모든 것이 씻겨가
가을 스며들기를 바라는 것 뿐
음모로 가득한 사계의 슬픔
여름 몇번의 터널을 지나야
넌 비로소야 어른이 될까
봄 애틋함이란 낯선 텍스트
it so simple you and i one fact
겨울 여러번 되돌아온
제자리 걷기 봄 여름 겨울
가을 여름 봄 봄 봄 겨울
가을 여름 봄 봄 봄 겨울
가을 여름 봄 봄 봄 겨울
가을 여름 봄 봄 봄 겨울
가을 여름 봄 봄 봄 겨울
가을 여름 봄 봄 봄 겨울
가을 여름 봄 봄 봄 겨울
가을 여름 봄 봄 봄 겨울
차가운 바람이 지나가
니가 있었던 자리엔
앙상한 가시만 남아
나의 마음을 할켰어
다 거짓말이야
다 거짓말이야
다 거짓말이야
영원이라는 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