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반영한 운율은 제 3의 정치
갖은 노고의 가치는
비트 위로 착지
형장의 이슬처럼
자취를 감춰 버린
언더 MC들의 참다운 외침
마치 말벌의 독침과 같이
날 선 가사들로 열정에
망치질을 하듯 거침 없이
내뱉던 일침은 양치기 소년 같이
개 구라나 치고 있지
마취된 내 열정에
불을 지피리라 진짜를 향한
나의 숨은 그림 찾기
방치된 MC들은
나침반을 잃었어
자기 도취에 빠져 귀가 닫힌
허영심에 갇힌
그들만의 고충은
갓난아기의 고추 만큼이나
짧지 길치가 된 듯
모두 길을 잃고 서 있어
돈 앞에 무너진 널
이제 독려하겠어
여긴 서울시 홍대
언더의 출발점인
습기 찬 지하 벙커로
그대를 인도해
Follow me now
자신 없음 빠져
닭의 목을 비틀어도
아침은 오기에
이제 지나간 건 지나간 대로
기쁜 가슴 속에 묻어두면 되고
변해가는 건 변하는 대로
아이 바라보듯 바라보면 되고
이제 지나간 건 지나간 대로
기쁜 가슴 속에 묻어두면 돼
모든 게 사라져도
내 고집은 여기 있어
검은 솔개야 난 내 길을 가겠어
나 역시 한 때 여기에
비틀거리던 취객
그 발자국처럼 종이에 한없이
비뚤거리듯 힘 맥아리 없던
이들이 만든 시와
풍류가 흐른 시대에서
더 크게 소리 냈지
지하에서 메아리 치게
웃어넘긴 현실과
우리가 만든 멋이
살아남길 바라며
술기운에 눌러 썼던 편지는
받을 이가 사라지고
그저 주먹에 말아 쥔 한 줌
추억 팔이 안주 거리 혹은
남은 자들의 한숨
구석 자리에서 도모했던
변화는 아직이야
다시 기다리고 있어
너의 전화를 뿌리를 잃은 곳에서
들리는 지금의 불평은
들어줄 수 없어
무책임한 책임 전가들
여명의 직전 깊은 터널 안 쪽
같은 어둠은 짙어
겁이 나겠지만 지켜 봐
직접 바꿀 그 길을 떠난
누군가의 유산 그게 나의 이름
이제 지나간 건 지나간 대로
기쁜 가슴 속에 묻어두면 되고
변해가는 건 변하는 대로
아이 바라보듯 바라보면 되고
이제 지나간 건 지나간 대로
기쁜 가슴 속에 묻어두면 돼
모든 게 사라져도
내 고집은 여기 있어
검은 솔개야 난 내 길을 가겠어
Light Camera Action
This is my Life
Yeah it's gon'be bright
One hell of a night
Light Camera Action
This is my Life
Yeah it's gon'be bright
One hell of a night
Light Camera Action
This is my Life
Yeah it's gon'be bright
One hell of a night
Light Camera Action
This is my Life
Yeah it's gon'be bright
One hell of a night
이제 지나간 건 지나간 대로
기쁜 가슴 속에 묻어두면 되고
변해가는 건 변하는 대로
아이 바라보듯 바라보면 되고
이제 지나간 건 지나간 대로
기쁜 가슴 속에 묻어두면 돼
모든 게 사라져도
내 고집은 여기 있어
검은 솔개야 난 내 길을 가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