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게 잠들었는데 자꾸 눈이 떠져
비슷한 시간과 공기 니가 생각나서
그럼 또 혼자 일어나 그냥 멍하니 있다
조울증에 걸린것처럼 혼자 웃다가 울어
난 그래 좀 힘이 드나봐
생각보다 조금 더 많이 아픈것같아
그래도 변할수 없다는
그 사실들이 자꾸만 아프게해
시간은 자꾸만 천천히 가
바람은 자꾸만 차가워져
우리의 시간 너와의 기억은
다 사라져 간걸까 이제는 니가
없어도 있는듯 살아야해
보여도 모른척 해야만해 이런 날이
자꾸만 더 힘들게 해
그래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꺼야
혼자 있는 이 시간도 익숙해 질꺼야
근데 가끔 힘든 날이 정말 너무 아파서
시계를 보면서 기도해 좀 빨리 가달라고
좀 빨리 가주면 안될까
생각보다 조금 더 많이 아프단 말야
이렇게 난 그냥 이렇게 있어야 되는게
정말 나 싫단 말야
시간은 자꾸만 천천히 가
바람은 자꾸만 차가워져
우리의 시간 너와의 기억은
다 사라져 간걸까 이제는 니가
없어도 있는듯 살아야해 보여도
모른척 해야만해 이런 날이
자꾸만 더 힘들게 해
니 뒷모습 보며 혼자 앉아
울던 그날 그 기억들은
다 사라지길 제발
시간은 자꾸만 천천히 가
바람은 자꾸만 차가워져
우리의 시간 너와의 기억은
다 사라져 간걸까 이제는 니가
없어도 있는듯 살아야해 보여도
모른척 해야만해 이런 날이
자꾸만 더 힘들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