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벌써 이렇게 되도록
길었던 하루가 벌써 가도록
내 머리속에 온통 너라고
말하면 뭐해
아마도 넌 그저
말하면 그냥 가볍게 넌 그저
넘어가겠지 넘어가겠지
아프다가 괜찮다가
울다가 또 웃다가
아무것도 아닌 일에
괜히 나 혼자 부풀려
안된다고 애를 써도
딱 한번만 이라고
이렇게 정신을 못차리고 나
너 없이 잘 살았었는데
왜 잊질 못하겠지
마음이 아파서
온통 걱정으로 아무것도 못해
너 없이 잘 살았었는데
왜 놓질 못하겠지
내 욕심이 너무 커
너를 아프게 하는건 아닐까
나에게 다른 뭔가가 없어도
그냥 그렇게 멀어져버려도
아직은 그냥 온통 너라고
말하면 뭐해
아마도 넌 그저
말하면 그냥 가볍게 넌 그저
넘어가겠지 넘어가겠지
아프다가 괜찮다가
울다가 또 웃다가
아무것도 아닌 일에
괜히 나 혼자 걱정해
안된다고 선을 긋고
날 되돌려보다가
이렇게 자꾸만 더 바라는 나
너 없이 잘 살았었는데
왜 잊질 못하겠지
마음이 아파서
온통 걱정으로 아무것도 못해
너 없이 잘 살았었는데
왜 놓질 못하겠지
내 욕심이 너무 커
너를 아프게 하는건 아닐까
혼자만의 꿈이라 생각을 해도
자꾸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아
누군가의 사람이 될거라면
그게 나일 수는 없는건지
너 없이 잘 살았었는데
왜 잊질 못하겠지
마음이 아파서
온통 걱정으로 아무것도 못해
너 없이 잘 살았었는데
왜 놓칠 못하겠지
내 욕심이 너무 커
너를 아프게 하는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