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생각이 나 낙옆이 떨어질 때면
네 생각이 나 시린 바람 맞을 때면
함께 걸었던 그 길을 홀로 걸으며
널 부르고 있어 닿을 수 없는 곳에 너를
널 부르고 있어 회색 하늘을 바라보며
눈물이 흘러 추억 속에 사무쳐
죽어진 날 다시 안아줘
내게 전부였던 너 차가워진 가슴과
표정 없는 얼굴은 나를 무너지게 해
울고 있는 나에게 늦어버린 시간과
후회하는 나에게 쓰린 상처만 주네
참혹한 슬픔들과 흐르는 이 눈물과
그저 먼저 편한 곳으로 너는 간 것 뿐인데
내겐 전부였던 너
차가워진 가슴과
울고 있는 너의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