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널 따라가고 있었어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니가 올걸 알았어
방금 니 옆을 스쳐 지나갈때
난 힐끔 널 쳐다봤었고
술 취한 니가 걱정되기도
보고싶기도 했고 했고 했고
이미 난 엘리베이터 앞에
먼저 도착한지 오래 되었었고
버튼을 누르지 않고 괜시리
빈 편지 한 맘
내 맘을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앞집여자 한껏 뽐내고
어디서 오는걸까
오 나의 앞집여자 흠뻑
취해서 비틀비틀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상상만 해왔었지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엘리베이터안에서 우린
같은 층을 누르고
아찔하고도 짙은
너의 향기에 취해서 나도
어쩔 줄 몰라
같은 버튼을 급히 눌러본다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밟고
올라가는
내 심박수가 두근두근
두근두근
아슬아슬한 기쁨에 너는
너무 나를
너는 너무 나를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앞집여자 한껏 뽐내고
어디서 오는걸까
오 나의 앞집여자 흠뻑
취해서 비틀비틀
섹시한 앞집여자 한껏 뽐내고
어디서 오는걸까
오 나의 앞집여자 흠뻑
취해서 비틀비틀
앞집여자 한껏 뽐내고
어디서 오는걸까
오 나의 앞집여자 흠뻑
취해서 비틀비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