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절]
(나찰)
스산한 밤거리 어딘지는 모른채
애타는 목소리가 누군가를 부를 때
어둠은 늘 그렇듯 비명으로 덮혀
거친 호흡 싸늘한 시선들은 저 편
해결책은 두 눈을 다시 켜는 것 뿐
이유는 필요없어 심장이 느낀 것들
애처로운 시기에 객기로 내던지네
내 이름으로 책임질께 정의를 외치네
(메타)
에에이, 내가 궁금해? 니가 꿈꾼 수퍼맨?
언제 등장할까? 다 죽어가는 끝판에?
천만에 난 처음부터 등장해서 전부 다
번호 붙어 순서대로 몰아놓고 전부 까!
빠짐없이 덤벼봐 넌 가진 것이 뭐니?
내리치던 던지던 넌 도망가 더 멀리
지구 끝까지 도망간 니가 끝나는 밤
꼴통 히어로, 내가 끝장을 봐!
[후렴]
반복되는 범죄 악당들의 건배
이 도시는 진짜배기 영웅이 필요해 X4
밤 디기디기 밤 디기디기 밤!
[2절]
(메타)
진짜 악당이 가진 야누스의 얼굴
국가 파산이 남긴 검게 솟은 건물
그 밑에 깔린 도시는 밤마다 비명을 질러
욕망과 탐욕, 권위와 계급주의 킬러!
처음부터 계획된 악마가 만든 어둠
돌이킬 수 없어 나락으로 떨어져 전부
마침내 피해갈 수 없는 시간이 다가와
홀로 일어선 영웅, 이 도시의 다크 나이트!
(나찰)
전쟁은 시작돼! 이유가 필요해
진정 몰라 세상이 기각됐어
자고 일어나니 눈 먼 자들의 세상
눈감고 코 베인 자비없는 재앙
겁먹은 목소리 꺽이는 목숨이
윗대가리 하기나름 눈치껏 숨쉬기
이유의 이유 필요없어 지름길은
파괴의 미학 시작점은 지금임을
[후렴]
[3절]
(나찰)
정의의 문제 유전무죄 무전유죄
이젠 한끗 차이 대체 뭐가 문제?
법의 심판에 기대 아웅다웅
해결책은 계급간의 원칙 알음알음
무법의 도시에서 살아남는 해결책
적어도 니 앞가림은 니가 해결해
다음은 내게 맡겨 정글의 법칙
강한자가 살아남아 던지는 외침
(메타)
어둠이 도시를 삼키고 악마들이 눈을 떠
파수꾼이 나설 차례 두 눈을 부릅떠
나한테 걸린다면 바로 무릎을 꿇을걸?
나로 인해 넌 언제나 일을 그르쳐!
이것봐, 진짜는 진짜로 가짜는 가짜로
수단과 방법은 상황에 맞춰간다고?
천만에 난 상관 없어 다 붙잡자고
이 도시의 밑바닥부터 다 불 탄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