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의 순수

절정신운 한아


HOOK

오늘 다시 어린 나의 투명한 꿈과 함께

깊은 잠에 들고 싶어 난...

VERSE 1  한아

어느새부터인가 내가 재고 있던 조건의 저울 안에서부터 가장 중요하게 대두된 허울

버스손잡이가 머릴 간지럽힐 무렵부터 그랬을터 지난날 기억은 이미 빈 공터

거기에 자리잡은 삶 코밑에 회색칠을 한 어른들을 본듯한 거울속의 나를 본순간..

계속해서 엇갈리는 현실의 타협점 점점 계속 늘어감..

이삿짐을 정리하다 발견한 나의 옛 일기속에 그속에 익숙치 않은 단어들의 나열중에

찾은 또다른 나의 내모습의 그림,, 이 중에.다시 생각나는 기억의 단편중에..

뽀얀피부의 나를 하얀미소의 나를..지난 기억속의 나날에 그날의 내모습을

잊을까 만은 하늘 하늘 어렴풋이 잊을것 같지만은...지키겠어 아직은 어린 내맘을..

CHORUS

멈춰 있을순 없는지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

소중했던 작은아이의

보석을 갖고 싶어

VERSE 2

예솔

어릴적 뛰어놀던 동네, 이제 훌쩍 커버린 내게 손바닥만큼 작아져버린 세계

해맑은 미소같은 무엇보다도 맑은 이제는 현실이되어버린 어린아이의 두눈

어두운 내일 환히 밝혀준 기억 어린시절 소중한 추억 그때로 잠시 돌아가

나에게 작은날개를 달아 어릴적꿈들을 따라 황홀한 구름을 날아 내가 만드는

상상의 나라..

한아

복잡하게 얽혀가는 시간의 연결사슬 그안에 나를 이토록 변하게 만들어 버린것은

규칙에 순응해가게 내버린 나의 맘 솔직히 바란것을 깨닫지 못한 무지함...

성장이란 두단어의 의미보다 내게 힘이 되준 시간들 그 가슴떨림이 가장 소중했어

어서 손을 내뻗어서 한조각만이라도 잡아야해 빨리 어서...

CHORUS

VERSE 3    예솔

동심의 화원속에 꿈이 자라고 있었네 작은 씨앗으로 가꾼 희망의 커다란 열매

미래에 대한 기대 길고긴 세월 속에 너무나 쉽게 물거품이 되 날아가버리네

얼른 되고 싶던 어른이란 이름 불가능해진 것들이 너무나 많은 현실의 아픔

가늠할 수 없는 훌쩍 커버린 너만의, 나만의 마음 이젠 기쁨슬픔 느낄 수 없는 가슴

내꿈만은 버리지 않겠다는 각오 날이날이 갈수록 흐릿하게 희미해져만 가고

한때의 소녀 수없이 울며 때론 쓰러져 세상과 싸워 이겨 내안에서 비로소여자가되며

영원히 변하지 않는 내맘에 두고 싶은 사진 속에 아름다운 동화 속 나날같은

언제나 처음과 같은 순수한 마음 갖춘 영원히 꿈꿀 수 있는 내가 되길 기도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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