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효정..나비
날 흔들어줘요
이제는 내가 이젠 내가 나를 원치 않아
내 어둡던 날들 기억의 끝엔
눈을 감게 해요 잊게 해줘요
날 붙잡아줘요 지금 내 맘은
더듬이를 다친 나비처럼
난 어디 있는지 느낄 수 없어
그저 바람 속에 던져두지마
한 번만 내가 원한대로 가고 싶어
그 오랫동안 준비했던 사랑을 위해
나를 데려가 언젠가 모두
향기처럼 사라지고
날 떠나가도 내가 간직할 수 있도록
나를 품어줘요
.
.
날 붙잡아줘요 지금 내 맘은
더듬이를 다친 나비처럼
난 어디 있는지 느낄 수 없어
그저 바람 속에 던져두지마
한 번만 내가 원한대로 가고 싶어
그 오랫동안 준비했던 사랑을 위해
나를 데려가 언젠가 모두
향기처럼 사라지고
날 떠나가도 내가 간직할 수 있도록
나를 품어줘요
─━♥ㅂi의발zr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