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k]
무웅> 그녀는 mystery Oh free woman (I got you girl)
그녀의 작은 손을 잡지 마세요 (I know you want me)
그녀는 mystery Oh free woman (I got you girl)
그녀를 귀찮게 좀 하지 마세요 (I know you want me)
아는 아는 아는 남자
탁> 밥 사주는 남자 차 마시는 남자 영화 보는 남자 그중에서도 난
아는 아는 아는 남자
잠깐 여기 앉아 얘길 좀 해보자 뭐라 말을 풀어봐도 아는 남자
탁> 난 진짜 이번엔 생기는가 했었다 오늘이 1일이고 백일까지 셌었다
넌 혈액형도 안 따지고 맞장구도 잘 쳐주고 요즘 애들 같지 않게 더치페이도 곧 잘했어
딱 너구나 했어 너도 나 같은 남자가 왜 아직까지 솔로 인지 이해할 수 없다 말했잖아
여자들도 참 보는 눈 없다며 안타까워했잖아 어?
분명히 넌 조만간 내가 고백하려는 걸 알아챘을 거야 친구들과 상의하며 날 쟀을 거야
결론은 난 아니었다는 건데
이럴 거면 고기쌈은 왜 싸줬어 술 취해 보고 싶다는 문자는 왜 보냈어
난 끝났어 친구들에게 쳐놓은 설레발 이건 진짜 10년짜리 놀림감
[Hook] x1
무웅> 들어봐 지금까지 너와 나를 봐 이건 정말 누가 들어봐도 아주 많이 특별해
친구들이 하나같이 다 말하기를 이번에는 정말 잘 될 거라 느꼈데
헌데 왜 너만 아니라고 말하는지 도대체가 이제 나는 어쩌라는 건지
진지한 만남 따위 관심도 없다고 처음부터 미리 내게 말을 해주던지
사람들 너와 나 무슨 사이냐고 물어볼 때마다 또 얼버무리면서 애매한 웃음만 띄는 게 조금씩 지쳐가서
이제는 사랑할 맘도 푸념할 말도 없어서 창피해 고갤 못 드는데
너는 태연하게 네게 바친 내 맘 옜다 던져주고 끝이라니 속은 편하겠다
[song]
Dawn> 내 말 좀 들어줘 넌 사람 흔들고 이 타는 가슴속에 넌 더 기름을 붓니
이런 밀고 당기기 난 너무 지쳤어 그저 널 보는 내 맘만 알아 달라고
[Hook] x1
그래서 좋긴 좋대 좋긴 좋은데 말 그대로 좋기만한 아는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