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길을 걷다가 우연히 나를 지나치던 널 어떤지 좋은 일이 생길 것만 같은 기분에 뒤돌아서 널 따라갔었어 이 곳 저 곳을 다니다 들어간 까페안에서 그대 널 향해 웃으면서 손 흔드는 한 사람 바로 너의 남자 친구인 것 같은데 난 혹시나 했었지만 역시나 했었던거야 허탈한 마음을 안고 다시 너를 등지고 허무하게 웃는거야 이 마음속으로 말 없이 웃을거야 난 아무 말 없이 내 마음들을 숨겨두고 난 이렇게 웃고 있잖아 나는 이렇게 웃고 있어 RAP : 차마 포기하기에는 너무너무 아쉬워 그래서 혹시나 해 뒤를 돌아보니 말다툼을 하는 너의 모습 내 눈 속에 보이고 화를 내며 나가는 남자 친구가 보여 이게 왠일 너무 좋아 웃음이 나를 덮네 이 기회에 네게 접근해서 말을 걸겠어 너무 좋은 기회잖아 비겁해도 할 수 없어 사랑을 위해 난 위로를 핑계 삼아 네 곁에 다가가서는 니 마음 내게 돌리고 몰래 뒤로 돌아서 웃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