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 이후로
조금씩 스며든
너의 향기와 커다란 뒷모습
아무도 모르게
꼭 숨겨둔 사랑
그 사람이 나를 아프게 해
하루에도 몇 번씩
혼자 이별하고 사랑하고 또 이별하다
밤새 울어요
야위어가는 나를 보며
원망도 해보지만
나쁜 사람 만들까봐 나를 욕하죠
숨이 막혀서
숨이 막혀서
내 마음이 멈춰진다면
그 사람이 잊혀질까
눈을 감으면
눈을 감으면
그대를 볼 수 없을테니
내 마음의 눈도 감겠죠
시간은 나에게
보이지도 않아
오늘이 벌써 일년하고도 일년
하루에도 몇 번씩
혼자 이별하고 사랑하고 또 이별하다
밤새 울어요
야위어가는 나를 보며
원망도 해보지만
나쁜 사람 만들까봐 나를 욕하죠
숨이 막혀서
숨이 막혀서
내 마음이 고쳐진다면
그 사람이 잊혀질까
눈을 감으면
눈을 감으면
그대를 볼 수 없을테니
내 마음의 눈도 감겠죠
혹시라도 내 마음이 보일까
감추고 또
감춰보지만
하고 싶은 말
꼭 하고 싶은 말
셀 수 없이 외쳐왔던 말
사랑한다는 말
바보처럼 난
바보처럼 난
듣지도 못할 말만 혼자
오늘도 되풀이만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