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 동안이나 갈라진 조국
두동강 난 허릴가진
좁디좁은 이 땅
할머니 할아버지 피맺힌 절규
고향잃은 사람들의 한맺힌 눈물
둘이아닌 하나였던 우리
조그맣고 당차기만 했던 우리
언제쯤 하나로 다시 뭉쳐질까
하나되는 그날까지
나는 노래한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
한맺힌 이 노래를
50년이나 목터져라 불렀다
가시돋힌 쇠그물로
우리의 길을 꽉꽉
그렇게 모두 막아놓고
처절히 절규하는
사람들의 고향을
그렇게도 무참하게
빼앗아 놓고
한민족끼리
우리의 형제끼리
너 잘났다 나 잘났다
떠들고만 있다
튼튼했다 높기도했다 그랬었던
베를린 장벽도 무너졌다
녹슬었다 높지도않다
그런데 왜 38선은
아직 그 자리에 있는가
우리의 염원 싣고
38선을 넘는다
평화의 그 길따라
소떼들이 넘는다
자유의 물결따라
사람들이 간다
50년간 멈춰있던
철마도 간다
나의 소리가 나의 노래가
북쪽땅 북쪽하늘
그곳에 울려퍼질때까지
나는 노래한다 나는 소리친다
나의 소리가 나의 노래가
우리다시 두손잡고
하나되는 그날까지
나는 노래한다 나는 소리친다
모두다 슬퍼할
필요는 없을텐데
우리 다시 하나된다면
우리들 모두가
염원하고 소원하는 통일
통일이여 오라
장한일을 하신 우리대장 DJ
이제 우린 정말
통일하면 되는 거지
38선만 걷어내면
우리 하나되는거지
이번에도 안되면
우린 거지 되지
저쪽은 다시
땅굴파면 되는거고
우린 다시 그 땅굴을
찾아내면 되지
이것저것 귀찮으면
하루라도 빨리
38선을 걷어내고
통일하면 되지
난다 평화의 비둘기가 난다
난다 자유의 숨소리가 난다
온다 통일되는 그날 온다
온다 평화의 그 물결이 온다
나의 소리가 나의 노래가
북쪽땅 북쪽하늘
그곳에 울려퍼질때까지
나는 노래한다 나는 소리친다
나의 소리가 나의 노래가
우리 다시 두손 잡고
하나되는 그날까지
나는 노래한다 나는 소리친다
우리는 이제 더 이상
기다릴 수만은 없다
고향을 잃고 슬퍼하는 사람들과
가족을 잃고
오열하는 저 사람들과
수많은 실향민의
저 많은 눈물들을
이제 더 이상 우리는
모른척 보고만 있을수만은 없다
영원토록 갈라지지 않는 조국
백두에서 한라까지 뻥 뚫린조국
고향없는 사람들이 없는 조국
부모형제 모두 만나
행복한 조국
자유평화 모두있고
전쟁없는 조국
모두에게 자유있어
웃으면 사는 조국
그런 조국 나의 자랑스런 조국
바로 나의 대한민국
모두가 염원하고 소원하는 통일
통일이여 오라
모두다 슬퍼할
필요는 없을텐데
우리 다시 하나된다면
우리들 모두가
염원하고 소원하는 통일
통일이여 오라
나의 소리가 나의 노래가
북쪽땅 북쪽하늘
그곳에 울려퍼질때까지
나는 노래한다 나는 소리친다
나의 소리가 나의 노래가
우리다시 두손잡고
하나되는 그날까지
나는 노래한다 나는 소리친다
나의 소리가 나의 노래가
북쪽땅 북쪽하늘
그곳에 울려퍼질때까지
나는 노래한다 나는 소리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