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과일사냥꾼

verse1

저녁 노을과 함께 집으로 돌아오는 길. 저 멀리 무거운 고개를 들어보는
긴 적막이 나의 온 몸을 감싸돌아 적응할때쯤 떠오르는 내가 살 동안
느끼며 생각한 경험과 가설을 통한 이 세상 돌아가는 법칙과 마치 날 보란듯이
비껴가는 사람과, 지친 날 곤란하게 만드는 사람들은
언제나 늘 반듯하게 만들어 놓은 사탕을 두른 달콤함으로 날 들리지 않는 목소리로
임의로 정해놓은 모습위로. 아니, 어쩌면 혹시 이미 로테이션에 들어가 절대
빠져나올수 없는 덜미로 가득찬 큰 미로로 끌고가. 이 세상이란 큰공간을
사는 다른 많은 얘기를 나와 같이 의논한 딸기쨈토끼가 다음 얘길 풀어가.

verse2

어울릴수 없는 사람들과 같이 한통속에 있는것은 단지
사회에 대한 순응일까? 내가 택한 도피쳐인가? 온갖 인간들의 인과응보인가?
당장 내일. 앞으로 다가올 또다른 사람들 그렇게 매일 바뀌고마는 상황들에 따라
널 받아줄게따라와 라는 말은 감언이설. 결국 다쓰면 날버릴걸.

verse3

사실은 너와 같은 곤란한 상황에 처한 다른 사람들은 거의 다가
겁많은 거만한 너와 같은 걸 알아. 하지만 너라도 제발 그안에서 나와!!

verse4

대체 내가 어딘가에 속했나? 내 속에 다른 생각은 여전한가?
내말은 그게아냐, 늦게나마 난 알게된거 같아. 삶과 인생을 되돌아봐.

verse 5

사실 나 역시 말없이 가려진 미랠 향해 홀로 쉼없이 가던
시간들이 있었지 운명을 거머쥔 스스로는 설수 없는 슬픈 사람의 삶안에
소리없이 쓰러진 자신 일으켜 세웠네. 세상은 살만해 상한 몸 뭘 상관해.
스스럼없이 서러움 삼키며 생을 살았네. 수많은 사람 스쳐지나간 내 삶과
내 사사로운 선택과는 상관없이 쓸려가는 상황 역시 삶이란 익숙한 습관을
수없이 계속하는 시간속에 순간을 사는 것 이라는걸 말해 준다는....
더이상 큰 신발을 신지 않게 되었을 때부터 하나씩 친구들과 꿈을 떼어
갔던 세상과 새로운 사람들에 데어 배운 것은 그것 하지만 용기를 더 내어.

verse6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길거리로 나와 여태껏 바왔던 것들을 바라봐
예전에 나와 네가 만났던 이곳에서 둘이 놀았던 때가 떠올라.
아름다웠던 추억이었지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를때면
내 닺혀진 내면에도 밝은 눈이 내려와. 모든걸 한쪽에 대려 했던
부끄러운 기억을 일깨우지. 맘을 여는걸 배우지 못했던건
내 잘못때문이 라는걸. 나는널 내게 중요한 많은걸 일깨워준 하나의 작은별로
불러주고 싶어. 흑백뿐이 었던 내 생각을 깊어지게 해준 진정한 나의 벗.
시간이 짊어진 무게가 셀수 없을때까지 나, 너 그리고 영원한 세상이..

outro

영원한 세상이...영원한세상이..
영원한 세상이..영원한세상이..
끝나지 않게 계속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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