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 임권빈, 작곡 jAEhi
동해바다 보고 싶다 수평선 멀리 있고
귓가엔 뱃고동 소리 들려오는
완행열차 타고 떠 날거야 밤늦은 기차역에
수많은 인파 속 나를 숨겨보며
피곤한 듯 조는 사람들 웃으며 난 하품을 해요
연인들 그 속삭임 몰래 훔쳐보며
저 푸른 바다 날 부르며 인사해요
그 하얀 손 내밀며 파란 입술 입맞춤해요
저 갈매기도 반가운지 마중 나와
손짓해요 난 정겨운 콧노래도 부를꺼야
동해바다 가고 싶다 파도가 일렁이는
바닷가 어부의 까만 그 피부
완행열차 타고 떠날거야 밤늦은 기차역엔
사람들 저마다 서로 다른 표정
처음만난 사람들끼리 반가운 듯 인사를해요
이름도 모르지만 금새 친구되며
저 푸른 바다 날 부르며 인사해요
그 하얀 손 내밀며 파란 입술 입맞춤해요
저 갈매기도 반가운지 마중 나와
손짓해요 늦잠을 잔 태양도 날 반기네요
마음의 무거운 짐을 벗어내 씻어내 털어내 후~~!
가벼워진 발걸음 싱그런 파도내음 취해도 보네 신이나네
석양이 지는 붉게 물든 바다도 한 아름 안고
맨발 모래위 아주 폭신한 기분도 함께 느껴봐
*후렴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