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하루 하루는 늘 똑같아
많은 일들이 나를 괴롭혀
쌓여가는 커피 담배들을
그만큼이나 쌓인 짜증들
먼 산을 봐도 높기만 해
소리질러서 오는 메아리
사는 것이 다 이런 거라며
그저 나를 위로할뿐
자 모두 함께 두 손을 위로
술 한잔에 마음의 위로
자 모두 함께 두손을 위로
쭉 뻗은 손을 흔들며 위로
인생은 고달퍼
다 자기앞에 놓인 운명을
다 바꿔버리자
누구나 정해놓은
인생이란 없는거야
모두 다 역전을 하자
오늘도 북적대는 지하철
어깨가 축 쳐진 사람들
그 속에 섞인 내 모습이
왜 이리도 처량한지
광고판의 휴양지는
내게 손짓을 하지만
지하철의 목적지는
언제나 똑같은 곳
자 모두 함께 두 손을 위로
술 한 잔에 마음의 위로
자 모두 함께 두 손을 위로
쭉 뻗은 손을 흔들며 위로
인생은 고달퍼
다 자기 앞에 놓인 운명을
다 바꿔버리자
누구나 정해 놓은
인생이란 없는 거야
모두 다 역전을 하자
어렵게 장만한 중고차
많이 낡기는 했지만
나에겐 최고의 재산인걸
지하철에서 난 발전했어
가끔씩 보이는 외제차가
조금 부러워 보이지만
멋진 모습에
내가 타고 달리는 꿈을 꿔
자 모두 함께 두 손을 위로
술 한잔에 마음의 위로
자 모두 함께 두 손을 위로
쭉뻗은 손을 흔들며 위로
인생은 고달퍼
다 자기 앞에 놓인 운명을
다 바꿔버리자
누구나 정해 놓은
인생이란 없는거야
모두 다 역전을 하자
인생은 고달퍼
다 자기 앞에 놓인
운명을 다 바꿔버리자
누구나 정해 놓은
인생이란 없는거야
모두 다 역전을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