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세상이야
비밀은 없어졌지
과거를 들춰 내면
사랑도 죄가 되지
궁금하게 만들어 놓고
찾아서 보게 하고
이렇다 저렇다 하는
무 책임한 인간들
다른게 뭐가 있어
겉으로 들춰 내면
똑같이 사는 얘기
그렇고 그런 얘기
무너진 우릴 보며 웃고 있죠
미쳐 가고 있는 세상
그 속에 갇힌 슬픈 우리들
빠져 나와 우릴 돌아 봐
화면 속에서 망가지지 마
남의 사생활들로
밥 먹고 사는 사람
편리한 기계들을
나쁘게 이용하네
사생활 파헤쳐 버려
소리 없이 퍼져 버린
몰카와 도청장치
숨 죽여 너를 노려
진짜는 가짜처럼
가짜는 진짜처럼
어떤게 진실인지
도무지 알 수없게 만들어 버리는
허우적 대는 모습들
미쳐 가고 있는 세상
그 속에 같힌 슬픈 우리들
빠져 나와 우릴 돌아봐
화면 속에서 망가지지 마
시간이 가면 갈 수록
더 해지겠죠 늘 그랬듯이
아름다운 꿈이 있었던
예전 그때로 다시 돌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