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k]
어릴 적 거닐던 동네
매일 밤 꿈속에 그리던 곳에
그들은 여전히 날 기다릴까
빛바랜 먼 추억속의 사진만(이) x 2
[verse1]
어른이 된다는 건 너무 어려워
곧 서른이 넘는다는 것도 너무 서러워
순식간에 지나가는 이십대 청춘
이룬 건 월세집 얻어 놓은 게 전부
골목대장 코흘리개 꿈 많았던 아이가
세월을 타고 벌써 결혼을 할 나이야
아빠엄마놀이 곧 할지도
아니 이 대로면 결혼이란 못할지도
해질 무렵 동네가 떠나갈 법한
엄마들의 목소리 누구야 밥 먹자
동네방내 떠들썩했던 하루
해가 짐 으로서 끝이랄 엄마와 아이 간의 사투
ha~그전에 소독차
너나할것없이 모조리 뒤쫓아
연 기속에서 마음껏 뛰놀자
구름을 만들어내는 신비한 자동차
[chorus]
삶이 지칠 때면
눈을 감고 잠시 여행을 떠나봐
때론 힘이 들어 울고싶을땐
옛 기억들을 떠올려봐
Try to remember Try to remember day beautiful day
Try to remember Try to remember day beautiful day
[verse2]
내 첫 사랑은 유치원선생님
내 첫 꿈은 멋쟁이 연예인
내 첫 여행은 국민학교 수학여행인
처음 그 순간 절대 잊지 못할 설레임
매일 늦잠만 자던 잠꾸러기
꼭두새벽부터 소풍 갈 짐꾸리기
장기 자랑 김밥 보물찾기
바보 같은 표정 가득한 단체사진
오제미 박터트리기 꼭두각시춤
가장 좋았던건 달리기 1등
며칠을 간직했던 도장과
이젠 기억에도 흐릿한 졸업가
어머니의 마음과 스승의 은혜
매년 바보같이도 틀렸었는데
어쩌면 모두를 담은 내 이맘이
멀지않은 잊혀진 기억 옛 이야기
[chorus]
[verse3]
뽀미언니 보다는 이효리가 좋아
자전거에서 이젠 자동차가 좋아
만화 영화 보다 뉴스스포츠가 좋아
불량식품보단 이젠 술담배가좋아
순돌 이도 이제 어엿한 남자네
미달이도 어느새 어엿한 여자네
수년간 닫아둔 먼지 쌓인 서랍에
간직한 시절. 난 그리운 걸까 왜
[chorus]
[h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