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아이는 날 좋아해 너 같은건 안중에도 없어
이제 제발 그만하자 우리 모두 지쳤잖아
그럴수는 절대로 없어 난 도저히 포기 못해
그 아인 날 사랑하고 있어 니가 물러서
어쩌다가 우리가 이렇게 됐지
삼류영화 속의 주인공이 되버린걸까
착각의 숫자가 하나 둘 셋 늘어
넌 이젠 고치기는 힘들겠어
넌 언제나 너의 뒤만 따라가는 나의 모습
어린 시절부터 계속 봐왔지만
이번만은 그 아이를 내 것으로 만들꺼야
자 이제 두고봐 눈 오는 날 몇시간을 홀로 서
기다려봤니 얼마나 추운지 아마 넌 모를꺼야
그 앨 위해 난 뭐든지 할꺼야
그 어떤 무엇이건 간에 착각하지마
그 때 그 앤 날 보며 웃고 있었어
그냥 너만 바보가 되버린거야
밤새 기다려봐 그 애가 나타나나
우린 차나 마시고 있을께
그렇게 애썼던 그런 너만의 정성들은
아무런 소용 없을꺼야
이런 날 비웃던 니가 날 보며 후회할 껄
그 앤 날 너보다 사랑해 정말로 도대체 둘이서
뭐하는거지? 내 맘은 전혀 모르면서
그 전에 만났던 딴 친구 소개해줘
싸움하는 너희들이 난 정말 싫어
이렇게 모든걸 망친 널 보면 답답해져
모든건 너 때문이잖아
우리가 이렇게 모두 끝나고 말거라면
우린 왜 싸우고 있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