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없이 창가에 흰 눈이 내리면
이유 없이 자꾸만 눈물이 난다
하염없이 네 모습이 보고픈 날엔
감춰둔 소주 한 잔으로 널 대신 한다
옛 노래 가사처럼 계절은
이렇게 바람처럼 갔다가 또 오는데
허락도 없이 가져간 나의 순정은
왜 돌아오지 않는지
어느덧 내 나이도 청춘을 지나가고
날 사랑하는 사람도 곁에 있는데
철모를 사춘기의 감정도 아닐텐데
나도 몰래 자꾸만 눈물이
자꾸 눈물이 난다
소리 없이 창가에 흰 눈이 내리면
감춰둔 소주 한 잔으로 널 대신 한다
갈 곳도 없는데도 길을 나선다
얼마 못가 되돌아 올 걸 알지만
철지난 바닷가가 그리운 날엔
불 꺼진 담배 한 개피로 널 대신 한다
옛 노래 가사처럼 계절은
이렇게 바람처럼 갔다가 또 오는데
허락도 없이 가져간 나의 순정은
왜 돌아오지 않는 지
어느덧 내 나이도 청춘을 지나가고
날 사랑하는 사람도 곁에 있는데
철모를 사춘기의 감정도 아닐텐데
나도 몰래 자꾸만 눈물이
자꾸 눈물이 난다
소리 없이 창가에 흰 눈이 내리면
감춰둔 소주 한 잔으로 널 대신 한다
아껴둔 내 맘 깊은 곳 널 불러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