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아주 늦은 밤 좁은 방구석에서
가만히 눈물 흘렸어 보고 싶어서
며칠 안 본 사이 우린 남남 다 돼서
서로를 헐뜯었지 진심은 아니었어
라는 말조차 한 귀로 흘리고 넌
나보다 좋은 사람 만날 거라며
날 지워버렸어 이번이 두 번째 이별
세 번은 없다며 문을 닫아버렸지만
아직도 기다려
어렵게 열려진 마음 사이는 닫지 못해
아무나 들어올 수 없어 널 대신 못해
뜨거운 감정 너무나도 차갑게
또 무겁게 날 짓눌러 현실은 야속해
우리라는 말도 더 이상 쓰면 안되겠지
이건 질병 혼자 있는 것도 금방 질려
난 피곤해 벌써 나는 이제 없어
벼랑 끝에 매달려 허공에 손을 뻗어
Song)
다 내 잘못이었어
널 잡을 순 없어
verse)
그러다 만난 그녀 너랑은 많이 달러
좀 화끈한 타입 우리 둘은 눈이 맞아
밤이 늦도록 얘기를 나눴지 흩어지는 밤
잊어버렸지 우리의 추억들
난 미친 듯이 원했어 좀 앞 뒤 없이
잊어버렸어 그게 연애의 법칙
겨우 며칠간이었지만 빈자리는 더 커져
그녀도 떠나간 후 모든 것을 잃었어
사랑이란 순수함 또 고결함의가치
얼마나 갈지 궁금했니 이런 놈 이었지
지겹다 이별이란 상실감 사실 난
네가 떠난걸 다 잊어버렸다
잘 지내 머리를 가득 채운 생각도
며칠 내 잊혀지겠지 왔다간 그녀도
이상한 게 있잖아 너보다 더 생각나
그 애가 보고 싶어 오래한 너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