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잘 됐어 우리는
난 너무 부족하니까
가진 게 하나 없는 나니까
그저 널 바라보기만 했던
센 척은 다 했는데
난 또 입만 살았네
너에게 해준 거라고는
쥐뿔도 없는데
나 땜에 못 했던 것
가고 싶었던 곳
이젠 전부 다 너는 가봐야 해
나 땜에 못 입었던
짧은 옷까지도
입고서 너는 예쁘게 치장도 해봐야 해
표현도 받아야 해 저 많은 남자에게
아 물론 너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이에게
그래 뭐 어때 사랑이 뭔데?
왜 자꾸 비참하게 만든데?
떠나가야 해 부리나케
돌아보면 안 돼
난 가진 게 하나 없는데
흔해빠진 사랑까지도
줄 수 없는데 이런 내게
넌 오면은 안돼
넌 너무나 소중하니까
사랑이란 희생하는 거니까
자존심만 내세웠지
꼴에 또 남자라고 또
우리는 하나도 안 맞는다고
다행이야 그래 넌 자유니까
더 좋고 잘생긴 남자들은 다 널리니까
미련은 가지지 마 앞만 쭉 보는 거야
사랑을 외로움과 절대 착각하지는 마
또다시 한 번 두 번 세 번
우리 관계는 매번
운명이 아니라서 절대 나아질 일 never
뭐 어때 사랑이 뭔데?
왜 자꾸 비참하게 만든데?
떠나가야 해 부리나케
돌아보면 안 돼
난 가진 게 하나 없는데
흔해빠진 사랑까지도
줄 수 없는데 이런 내게
넌 오면은 안돼
넌 너무나 소중하니까
사랑이란 희생하는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