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인지 가을인지 알 수 없는 9월의
날씨는 내 기분 같이 덥다가도 추웠네
진짜 여름이야 겨울이야
와리가리 하지말고 제발 하나만 좀 해줄래
소나기 맞으며 달렸던 아리아케와 부산
밤거릴 기억해 난 여전히
누군가의 기억에 남아있길 바라며
오늘도 노래 부를뿐인 순간
모든 사람이 흘린 눈물을 담아둔다면
빗방울보다 많을까?
감정도, 날씨도, 사람도
달라질거란 걸 알아서
아파하지 않아 하나도
하나도,
진짜 하나도
아마도.
비가 온 뒤 굳으면 땅은 단단해질걸 알아
비가 온 뒤 굳으면 땅이 단단해질걸 알아
비가 온 뒤 굳으면 땅이 단단해질걸 알아
햇빛을 쬔다면 나도 행복해질까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