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선명한 듯해
내 노래에 달린 이모지를 볼 때
온 신경이 마비된듯해
해파리가 나올 땐
한입 베어먹은 사과엔
어딜 봐도 독수리와 고양이만 나와
결국 하루의 끝엔
다시 네가 나올 거야 내 꿈에
네가 많이도 좋아하던 JANE POP
그 노래에 계속 나를 대입하고
한여름 밤의 꿈처럼 한 편의 시처럼
겪었던 향수를 추억하고
겨우 버틸 수 있을까 견디다
또 내 기대를 저버려
이제 그게 다 무슨 짓일까
덧없고 다 의미 없어
날 사랑한다는 말이면 됐고
보고 싶다는 말이면 됐어
위로 같은 건 다 집어치우고
내가 필요하다는 너 하나면 됐어
그런 내가 너를 어떻게 잊고
망가진 나를 어떻게 치워
이 늪에서 난 어떻게 딛고
일어서 but you don’t need to
right?
wah uh uh
wah uh uh uh uh
wah uh uh
but you don’t need to
wah uh uh
wah uh uh uh uh
wah uh uh
but you don’t need to
궁금하더라고 네가
갑자기 베이스를 배우던 이유
그렇게 연습한 결과가
너무 궁금했던 게 이유
지하실 앞에서 정말
고민하고 결정한 침묵
날 피하고 지나가는 너와
내 손에 들려 있던 식물
난 그냥 도망쳐 나왔어
내 눈엔 빗물이 흐르더라
아무것도 못하는 내가 미워서
한참을 멍하니 서있더라
내가 느끼는 감정을 담아
지금 트럭에 치인다면 만약
돌아갈 수 있을까
난 아직도 그때의 기억에 남아
날 사랑한다는 말이면 됐고
보고 싶다는 말이면 됐어
위로 같은 건 다 집어치우고
내가 필요하다는 너 하나면 됐어
그런 내가 너를 어떻게 잊고
망가진 나를 어떻게 치워
이 늪에서 난 어떻게 딛고
일어서 but you don’t need to
right?
wah uh uh
wah uh uh uh uh
wah uh uh
but you don’t need to
wah uh uh
wah uh uh uh uh
wah uh uh
but you don’t need 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