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너를 잊어버릴까 싶어
눈동자에 내가 비춰질까 봐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하고
잘 지내야 한다는 생각 뿐이야
넌 대답이 없는 그 시간 이후로
어떻게든 망가지지 않으려 했고
네가 안아주기를 바라긴 했지만
잘 지내야 한다는 생각 뿐이야
망가진 다리, 부서진 하늘
그 많던 말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술은 마시지 않아 보이는 것들이
현실인 건 알아 아직 어둡지만
어느새 닮아있던 마음이 아무것도 남지 않았어
넌 갇히지 않는 곳에서 숨을 쉬고 있니
난 아닌 거 같아
어느새 닮아있던 마음이 아무것도 남지 않았어
넌 갇히지 않는 곳에서 숨을 쉬고 있니
난 아닌 거 같아
어느새 닮아있던 마음이 아무것도 남지 않았어
넌 갇히지 않는 곳에서 숨을 쉬고 있니
난 아닌 거 같아
그냥 너를 잊어버릴까 싶어
눈동자에 내가 비춰질까 봐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하고
잘 지내야 한다는 생각 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