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늘하다, 가슴에 비수가 꽂힌다,
고니의 시선, 빙그레 웃는 아귀,
"동작 그만, 밑장 빼기냐?"
숨을 삼킨 순간, 전율이 흐른다.
정 마담도, 고니도, 모두의 눈이
아귀의 손끝을 따라 흘러가,
"내가 빙다리 핫바지로 보이냐?"
이건 단순한 게임이 아니야.
증거는 없지만, 증거는 있지,
속임수 속에서도 웃는 악마의 패,
"구라치다 걸리면 피 보는 거 안 배웠냐?"
피가 튀는 승부, 이건 마지막 베팅.
밑장 빼기, 모든 걸 걸어,
내 손모가지와 모든 돈을 건다,
쫄리면 뒤로 물러서, 이건 배짱 싸움,
"해머 갖고 와! 손모가지 날아가붕께!"
지금 이 순간, 마지막 승부수야.
고니의 웃음 뒤에 숨은 그 한 장,
아귀의 손에 떨어진 장땡의 위협,
"후달려? 천하의 아귀가 왜 이렇게 길어?"
서로의 목숨을 거는 마지막 말.
쫓아가는 시선, 숨소리마저,
모두 걸고 또 다시 묶어버려,
"준비됐어? 까볼까?"
모든 게 걸린 패, 지금부터 확인 들어간다.
따라란 따라란, 긴장되는 리듬 속,
쿵작짜 쿵작짜, 심장이 두근대는 소리,
"이 씨발놈 손모가지 찍어!"
악마의 웃음, 모든 걸 결정할 순간.
밑장 빼기, 모든 걸 걸어,
내 손모가지와 모든 돈을 건다,
쫄리면 뒤로 물러서, 이건 배짱 싸움,
"해머 갖고 와! 손모가지 날아가붕께!"
지금 이 순간, 마지막 승부수야.
"확실하지 않으면 승부를 걸지 마라."
모든 걸 내 손에 걸고, 확인 들어간다,
악마의 패는 오직 하나, 내가 이 판을 끝내리라.
밑장 빼기의 순간, 전부가 걸린 최후의 한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