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발목이
얼을 만큼
저기 어디
떠나고 싶어
하루 종일
괜찮은 벌스를
건져
나 이대로
흘러 갈 수만
없다고
여기를 날아 다녀도 돼
그래봤자 어때
나 혼잔대
비행기는 없지만
다 괜찮아
당장 떠나고 싶어
넘 많았지
참아야 할 것들
전부 다
미뤄 둬
오늘만
오늘만
하루 종일
괜찮은 벌스를
건져
빨리 나올래
그냥 이대로
흘러가기엔
시간은 아까워
여기를 날아 다녀도 돼
그래봤자 어때
나 혼잔대
비행기는 없지만
다 괜찮아
당장 떠나고 싶어
어릴 적 우리의 꿈 어디에
외쳤어 빙고를 처음엔
비행기를 타고 걍 떠날래
무라도 베어보려 애썼네
여기를 날아 다녀도 돼
그래봤자 어때
나 혼잔대
비행기는 없지만
다 괜찮아
당장 떠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