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얗게 눈 덮인 길 위로
우리 처음 만난 날
어색한 우리의 마음은
차가운 겨울이었어
계절은 흘러 다시 맞은
가을의 끝자락
익숙한 편안함에 가려져 있던
이별의 때가 온 거야
소중한 사람을 보낸다는 건
항상 슬픈 일이지
하지만 따뜻한 봄이 오려면
겨울을 지나야 하듯
힘겨울 때 하늘을 올려봐
저 높은 구름은 우리의 기도야
기억해 너희 곁에는 언제나
우리 마음이 있음을
언젠가 어리게만 바라보던
너의 맑은 미소가
어느새 밤하늘 밝은 별처럼
더 빛나고 있었음을
외로울 때 밤하늘 올려봐
수많은 별들은 우리의 기도야
잊지마 너희 옆에는 언제나
우리 기도가 있음을
힘겨울 때 하늘을 올려봐
저 높은 구름은 우리의 기도야
기억해 너희 맘에는 언제나
우리 마음이 있음을
힘겨울 때 하늘을 올려봐
저 높은 구름은 우리의 기도야
기억해 너희 곁에는 언제나
우리 사랑이 있음을
주님 사랑이 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