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VEMAN
SURL (설)
앨범 : XYRUP
작사 : 설호승 (SURL)
작곡 : 설호승 (SURL)
편곡 : 김도연 (SURL), 설호승 (SURL), 오명석 (SURL), 이한빈 (SURL)
알아 나도 또 결국에는
잠시뿐인 도망인 걸
얼마 가다 못해 잡혀
돌아간 곳에
또 남겨졌어
훔쳐 왔던 녹아가던 행복과
주워 왔던 잠시뿐인 해방감
따라 했던 내게 없던 표정들
다 빼앗겼네 다
다 빼앗겼네
감춰왔던 늘러붙은 눈물과
어지러져 더러운 굴 속에서
나 혼자 이렇게
숨을 곳이 더 필요해
빛이 날 찾을 수 없게
혹시 마주친다 해도
못 본 척 지나가줘
훔쳐 왔던 녹아가던 행복과
주워 왔던 잠시뿐인 해방감
따라 했던 내게 없던 표정들
다 빼앗겼네 다
다 빼앗겼네
감춰왔던 늘러붙은 눈물과
어지러져 더러운 굴 속에서
나 혼자 이렇게
다시 아무것도 남지 않고
언젠가 내게도 내게도
훔쳐 왔던 녹아가던 행복과
주워 왔던 잠시뿐인 해방감
따라 했던 내게 없던 표정들
다 빼앗겼네 다
다 빼앗겼네
감춰왔던 늘러붙은 눈물과
어지러져 더러운 굴 속에서
나 혼자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