닳고 닳은 인생이라 비웃지 마소 이 한세상 닳지 않고 어찌 살겠소
가느다란 몸뚱이로 태어났지만 굵은 글씨 몇 글자쯤 적고 싶었소
서툰 인생 삐뚤빼뚤 쓰고 지우고 내 목숨이 줄어드는 줄도 모르고
닳아지고 부러지고 반토막 남은 몽당연필 같은 내 인생 그래도 미련이 남아
아직도 흑심이 남아 내 이름 석자는 써놓고 갈라요
닳고 닳은 인생이라 비웃지 마소 이 한세상 닳지 않고 어찌 살겠소
가느다란 몸뚱이로 태어났지만 굵은 글씨 몇 글자쯤 적고 싶었소
서툰 인생 삐뚤빼뚤 쓰고 지우고 내 목숨이 줄어드는 줄도 모르고
닳아지고 부러지고 반토막 남은 몽당연필 같은 내 인생그래도 미련이 남아
아직도 흑심이 남아 내 이름 석자는 써놓고 갈라요 내 이름 석자는
써놓고 갈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