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word remaining deep in my heart,
I could never fully say.
Oh, the one I loved,
Oh, the one I loved.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 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에 남아 있는 말 한 마디는
끝끝내 마저 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Oh, the one I loved,
붉은 해는 서산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의 무리도 슬피 운다
떨어져 나가 앉은 산 위에서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부르는 소리는 비껴가지만
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넓구나.
심중에 남아 있는 말 한 마디는
끝끝내 마저 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Oh, the one I loved,
하늘을 우러러 외쳐 보지만
그대의 대답은 들리지 않네
바람만 내 곁을 스쳐 가고
그대는 더욱 멀어져 가네.
끝내 닿을 수 없는 목소리
눈물 속에 사라지는 얼굴
차마 잊지 못할 그대 이름
나는 다시 부르고 또 부르네.
I call again and again.
I call again and again.
심중에 남아 있는 말 한 마디는
끝끝내 마저 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Oh, the one I loved.
Oh, the one I lo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