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 四旬

정제
앨범 : Blue Factory
작사 : 정제
작곡 : 정제
붉어진 뺨을 바라만 보며
슬퍼하던 난
새하얘진 우리를
아무도 구원해 주진 않던 그날 밤
어둠도 미동 없는 곳에서
그대는 어디로 가고 있는지
방향이 없는 공간을 속에서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지
새까만 눈으로 쳐다본
하늘은 충분히 밝았는데도
어떤 빛도 우리에게는 닿지를 않고
그저 바라보기만 할 뿐
어둠도 미동 없는 곳에서
그대는 어디로 가고 있는지
방향이 없는 공간을 속에서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지가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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