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옷을 찢어 헐크처럼 밀쳐
근데 넌 내 손 잡으며 말해 imma 피오나
거짓말 너 얼굴은 삼십분 전 내려 세상을
덮은 눈 같고 명란젓 같은 입술
갈색 우주로 내 발악을 담아
그러지말래 아무말도 하기 전인데 말야
이미 나를 읽어 나를 이해
내가 그렇게 나쁘지도 미친것도 아닌듯이 안아
무섭단 말야 상처를 줄 까봐
입을 잠가 너가 못들어오게 문도 잠가
너에 향이 남은 방
너가 먹다남은 삼다수에 털어 마그네슘 알약
하 신경안정
함께 있을 때랑 같은 기분 같어
사랑해서 필요한걸
미안 나 시건방져